2020년 7월 15일 책 [네이버 오디오클립 하루 한 책] 무료로 풀린 책 "나사의 회전 - 헨리 제임스 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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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밀도 있는 심리 묘사, 일인칭 시점을 사용한 천재적인 서술 기법인간의 복합적 심리, 숨겨진 진실의 탐색 유명한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동생이기도 한 헨리 제임스는 작품 속의 한 인물의 시점을 통해 다른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심리를 묘사함으로써 각 인물의 의식 심층을 깊숙이 파고든다.
이러한 작법은 사실적인 서술에다 성격 묘사에 중점을 두고 인간 행동의 내면에 있는 심리적 동기를 심리학적 혹은 병리학적으로 해부하여 분석해 나가는 심리주의 문학의 모태를 이루었고, ‘의식의 흐름’이라는 수법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다.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조지프 콘래드, D. H. 로렌스 등의 영국 작가들과 이디스 워튼, 윌라 캐더 등의 미국 작가들이 제임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다.
이 소설에서도 역시 이러한 서술 기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작품이 최초의 심리 소설로 꼽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헨리 제임스가 이 작품에서 1인칭 화자로 설정한 인물은 바로 가정교사다. 가정교사의 시선으로 유령이 목격되고, 그녀의 관점으로 모든 것이 해석되며, 또한 유령이 아이들을 위협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독자는, 유령이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지 의심을 가질 틈도 없이 가정교사의 확신에 휩쓸리고 만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독자는 유령의 존재가 그녀의 점점 날카로워지는 심리가 낳은 부산물이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의심일 뿐, 무엇이 진실인지는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밝혀지지 않은 채 남는다.
독자는 작가에 의해 내면을 지배당한다. 가정교사가 본 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유령이 있느냐 혹은 가정교사가 미쳤느냐 등등,
이 작품은 문학평론가뿐 아니라 심리학자들 사이에서도 그 실체에 대해 구구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가정교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헨리 제임스는 이 여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이는 가정교사의 실체를 분명히 밝히지 않음으로써 논란을 일으키기 위한 작가의 의도라고 한다.
따라서 이 소설은 유령 소설이라기보다는 심리 소설로 보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만약 가정교사가 다른 고용인들이 보지 못하는 유령을 본 것이 사실이고 진심으로 아이들이 악의 수렁에 빠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희생했다면 이 작품은 확실히 유령 소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 사실인지 밝혀지지 않은 이상 유령은 성적 억압을 받고 있던 여성의 히스테리컬한 환상에 다름 아닐 수 있다는 또 다른 해석 역시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설명이 될 것이고, 그런 면에서 심리 소설로서의 특징을 더욱 크게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작가 헨리 제임스 소개
헨리 제임스 1843년 뉴욕에서 태어나 파리, 제네바, 런던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62년 하버드 법과대학에 입학했으며, 1864년에 첫 단편 ‘실수의 비극’을 발표했다. 계속해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하며 1871년 최초의 소설 "파수꾼"을 발표했다.
1875년 파리에서 투르게네프, 플로베르, 에밀 졸라, 알퐁스 도데를 만나는 등 유럽 예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04년 21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플로리다, 시카고, 캘리포니아 등지를 방문하고 1911년에는 하버드 대학에서, 1912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명예학위를 받았다.
1915년 영국으로 귀화했으며 1916년 영국 국왕 조지 5세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2월 28일 런던에서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미국인", "여인의 초상", "데이지 밀러", "유럽인들", "보스턴 사람들", "카사마시마 공주", "나사의 회전", "로드릭 허드슨", "비둘기 날개", "사절들", "황금 잔", "열정의 순례" 등이 있다.
이번 책은 "나사의 회전 - 헨리 제임스"입니다. 단편소설입니다.
5시간 40분정도분량의 책 입니다
갑상선 수술 전에 원래는 12시 1시까지도 잠이 안왔는데 요즘 오후 6시만 되도 피곤함이 확몰려오네요
그래도 오늘 좀 일찍일어나서 나사의 회전 오디오클립 포스팅을 하네요
즐겁게 들으시고요 저도 출근길과 퇴근길에 열심히 들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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