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1일 화요일 책 [네이버 오디오클립 하루 한 책] 무료로 풀린 책 "물레방아 - 나도향 저 / 성여진 낭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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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물레방아"는 1925년 9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나도향(1902~1926)의 단편소설입니다.
가난과 상실, 전통 사회의 붕괴, 여성의 정조에 대한 지독한 폭력성을 문제적으로 드러낸 작품으로 1920년대 우리나라 사실주의 문학의 걸작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농촌의 구조적·계급적 모순을 한 여성을 둘러싼 비극적 사건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지주와 소작 간에 존재하는 계급 갈등 문제를, 인간의 본능인 욕망의 문제로 치환해낸 작가의 솜씨가 돋보이며, 종국에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파국을 보여줌으로써, 전망 없는 시대의 우울을 문학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마을의 가장 부자요 세력이 있는 지주 신치규.
이 집 행랑에는 머슴에 다름없는 소작인 이방원 내외가 삽니다. 신치규는 가난에 이골이 난 이방원의 젊은 아내를 물레방앗간으로 불러냅니다.
그러고는 사흘이 지난 뒤, 신치규는 이방원을 불러 이 집에서 나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제 사건은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는데…. 단순한 이야기 구조를 가진 작품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선악의 이분법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인간사의 원천적인 비루함을 날것으로 보여줌으로써, 삶의 조건을 두고두고 곱씹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작가 나도향 소개
1902년 서울에서 의사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나경손. 집안의 권유로 그는 경희의학전문학교에 진학했으나 문학에 뜻을 품고 중퇴한 뒤 몰래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그러나 곧 학비가 끊겨 귀국하여 경상북도 안동에서 잠시 보통학교 교사 생활을 했으며, 1922년 『배재학보』에 「출향」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옵니다.
같은 해에 박종화, 홍사용, 이상화, 현진건 등과 함께 『백조』를 창간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몰입합니다.
대표작으로 "여이발사"(1923) "벙어리 삼룡이"(1925), "물레방아"(1925), "뽕"(1925) 등을 남겼으나, 안타깝게도 1926년 24세 꽃다운 나이에 폐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나도향의 강렬한 작품을 남기고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소설가입니다.
그의 소설은 1920년대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과 그 현실 속에서 파멸로 치닫는 인간 군상을 묘사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현실 고발에 그치지 않고, 인간 본성의 문제, 즉 소외와 결핍을 필요조건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근대적 인간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나도향의 작품들은 1920년대 한국 소설의 한 전형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번 책 "물레방아 - 나도향 저" 총 50분 정도 분량의 책입니다.
요즘 더욱 피곤하네요 사업준비할생각에 돈도 많이 들것같아요.
그래서 요즘 부업을 지금 하고있어요. 너무 피곤해요.. 안그래도 수술한지 얼마안되서 적응안되긴했는데 ...
그래서 책을 읽을 시간도 많이 없네요...
그래서 요즘은 더욱 오디오북을 많이 듣고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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