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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요나스 요나손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책 소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101세가 되는 생일을 맞아서 돌아왔다.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요나손은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낸 후 전 세계에서 히트를 했는데. 이 작품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 바로 그 후속작이다.
스웨덴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백 년이 넘는 세월을 살면서 본의 아니게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끼어들게 된 주인공 알란 칼손. 백 살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던 알란이 이번에는 백 한 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은 요나손의 통산 네 번째 소설이다.

느낀 점

전작에서는 알란 칼손은 그가 살아왔던 100년 동안의 세계의 독재자, 지도자들과 만나왔었지만 이번에는 101세가 되면서 현재 2018년 시기쯤의 현대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최근 정치현황들이 나왔다. 북한의 김정은이라든지 미국의 도날드 트럼프, 독일의 메르켈, 등이 언급되면서 현재의 우스꽝스러운 정치상황들을 이번에도 재미있게 패러디해냈다.

또한 알란 칼손이 1년 만에 성격 좀 바뀐 느낌이 많이 들었다. 100세 때는 아무 생각 없이 가는 대로 가는 정치에는 관심 없는 창문을 넘어 도망친 노인이었다면 이번작에서는 발리의 호텔 직원이 사준 태블릿(아이패드)으로 인해 매일매일 뉴스를 읽게 되면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 노인으로 탈바꿈하였다. 어떻게 보면 성장한 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그 뉴스에서 나오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일어난 일 들을 보면 책과 지금 현재 코로나 19가 있는 시점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아직도 지도자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일들이 일어날 때 너무 웃겼다 지금도 트럼프가 하는 여러 가지 거짓말 같은 소리들을 짓거릴 때라든지 트위터에 이상한 글들을 올리는 그런 상황이 실제와 책이 똑같은 게 재미있었으며 실제처럼 연상되었다.

그리고 알란 칼손 그의 운은 너무나도 좋다. 이번에도 아무 생각 없이 막가는 대로 가지만 위기의 상황을 항상 어떻게든 운과 재치로 모면해냈는데 그 과정은 너무나도 웃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이다. 핵과 관련되어 있다면 최근 가장 유명한 국가는 어디인가 그렇다 '북한'이다. 이번에 중점이 되는 국가는 북한이어서 뭔가 더욱 정감이 갔다. 전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또한 북한의 김일성이 나오면서 엄청 흥미롭고 웃겼는데 이번에는 아예 북한과 관련된 내용이 대다수였다. 어떻게 보면 이 부분은 지루한 부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또한 초반에 그 사건이 끝까지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에 대한 복선도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번에 전작과 후속작을 같이 연달아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나는 이 저자의 유머센스가 마음에 든다.

100세 노인 시리즈가 시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다른 책들도 나중에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05/19 - [책]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책 소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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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은 이곳에서 리뷰를 확인 할 수 있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국내도서
저자 :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 / 임호경역
출판 : 열린책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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