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930년대 포드의 대생산 이후의 600년 정도 이후의 세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1930년 당시 20세기 문명이 어디로 치닫고 있는가를 묘사하여 그것이 지닌 위험을 경고한 작품으로, 20세기에 쓰인 1984 같은 디스토피아 세계를 잘 보여준 책 중하나이다. 기계 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인간 스스로가 발명한 과학의 성과 앞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묘사했다.
느낀 점
책은 이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 알려주면서 시작된다.
헨리 포스터라는 사람이 그 사회문명이 이루어낸 것들을 방문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시작되는되는데
그 사회문명이란 것은 체외 수정과 체외에서 최대 96쌍의 쌍둥이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였고 임신이 불가능한 사회이며
알파 베타 델타 감마 옙 실론 이러한 등급으로 나뉘는 사회이다.
알파 등급은 일반적이고 체격이 큰 사람들을 만든 거고
또한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러한 계급을 만들어놓고
알코올 주입이나 여러가 약물을 주입시켜서 아기의 산소포화도를
낮춰서 일부러 계급에 따른 차이들을 만들어서 아기를 멍청하게 태어나게 하는 사회이다.
또한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아기 때부터 키워내면서 엄청난 세뇌교육을 하는 사회였다.
각종 호르몬과 약으로 노화 현상이 사라졌고 먹을 것이 풍부하고 우리 인간들은 그런 것들을 극복하면서 소마라는 (마약의 일종) 것을 작중 섭취하면서 쾌락도 행복도 불안함도 등등 여러 감정을 '신' 조절할 수 있는 그러한 "멋진 신세계"이다
또한 존이 그러한 곳을 처음에 가게 될 때 또한 "멋진 신세계" "Brand New World"라고 언급하였다.
포커스가 되는 인물이 헨리 포스터 -> 레니나 -> 버나드 (비중 높음 초반부의 주인공) -> 존(야만인 후반부의 진정한 주인공)
이렇게 순식간에 바뀌어가면서 책의 내용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헷갈렸다.
헨리 포스터는 그냥 평범한 인물이었다. 레이나와 사귀는 관계 정도로 볼 수 있다.
레니나는 헨리 포스터와 교감을 나누고 버나드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야만인 구역에 갈 수 있는 알파플러스 계급인 버나드와 함께 또 교감을 나누는 상대이다.
버나드는 레이나가 좋으면서도 솔직하게 표현을 못하고 그러한 "멋진 신세계"에서 적응을 잘못하는 사내이다 자신에 대한 불만과 여러 가지 자아성찰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도 권력욕과 색욕에 약하고 금방 타락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존은 초반에 나오지도 안았던 인물이라 그가 나온 후에는 그로 주인공이 바뀌어져 있어서 무엇인가 싶었지만
다시 적응하고 읽어 내려갔다. 그는 버나드가 야만인 보호구역에서 찾아온 사람으로 아기를 만드는 회사의 소장과 린다라는 사람이 수십 년 전 그 야만인 보호구역에 들렸다가 린다는 임신을 한 데다가 실종이 되면서 그렇게 존이라는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그가 커가는 과정에서 린다는 임신과 출산 어머니 아버지라는 개념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것도 혼자 살아가는 삶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에 린다가 살아왔던 "멋진 신세계"와는 달리 엄청난 고통을 받아왔다.
존의 어머니 린다는 그쪽의 현지 야만인 사회와 다른 성생활(난잡한 성생활)을 하였다.
그곳 사회에 적응을 하면서 살아가는 아들인 존에게 한편으로 미움을 받으면서 또한 그 부족사회에 원 망토 한 받고 박해당한다.
그러나 존에게 린다가 살아왔던 사회를 많이 들려주고 그곳의 언어 등등을 알려준다. 그러한 사회를 "멋진 신세계"라고 일컷으면서 책의 제목과 연결된다.
그는 그곳에 이미 있던 수백 년 전에 쓰였던 고전들인 셰익스피어의 책이나 성경 등등을 읽으면서 20세기 사회의 관습들과 야만인 사회의 관습들을 배워왔다.
어머니 린다가 알려준 사회를 궁금 해고 그것을 또한 "멋진 신세계"라고 했다.
그러나 버나드와 만나고 그가 그러한 문명사회로 즉 "멋진 신세계"로 어머니 린다와 같이 돌아가게 되었지만
그가 그간 배워왔던 사회 관념과의 충돌, 그 세상에서의 레니나에게 받았던 사랑이란 관점이 매춘부 같다는 충격 , 어머니 린다의 소마 중독으로 인한 사망 등을 통해서 회의적으로 변하게 되다.
자유를 찾는 시위를 하다가 총통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또한 그러한 문명사회와 부적응 자로 이미 낙인찍혀있던 버나드, 헬름홀츠는 섬(자기 성찰을 잘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지만 안 좋은 곳으로 표현되어 문명사회들이 전출되기 싫어하는 곳이다.)으로 적응을 못했기에 반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총통은 그러한 그와 이야기하면서 실험대상으로 삼고 싶다고 하며 그를 섬으로 방출시키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결국 그는 도시에서 살지 못하고 교외로 나와 혼자 살게 되었지만 그것조차도 미디어에게 들키고 자극적으로 보도되고
끊임없는 미디어의 출입과 그의 자신의 몸을 채찍질하는 상황을 그려낸 미디어들이 촬영한 촉감 영화 등을 몰래 동의도 없이 찍어내면서 그는 온 세상의 관심이 된다.
그러다가 계속 사람들이 몰려오고 고통스러워하던 찰나에 레이나가 헬리콥터를 타고 등장하면서 그는 매춘부라고 하면서 그녀를 인정사정없이 채찍질을 하였고 그녀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지만 존은 자 신또 한 그렇게 채찍질을 하고 돌려대면서 자살을 하고 마무리된다.
존은 유토피아라고 생각하면서 왔던 이 '멋진 신세계'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을 고통스럽게 할 줄은 몰랐을 것이다.
그의 말은 사실상 다 맞는 말이었다. 소마로 고통을 잊는 문명사회 아무런 목적도 없이 살아가고 사랑을 밥먹듯이 목적 없이 나누고
낭만이 없는 사회이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우리는 이러한 시대를 이미 살고 있다고도 생각이 되었다. 우리는 서로 담배나 술이라는 약물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스트레스받는 사회이다.
여러 가지 문화매체나 인터넷에 있는 글이나 영상(드라마, 유튜브, 포르노 등등 영상매체)들은 우리들을 현혹시켜서 어떻게 보면 옙 실론 계급처럼 멍청하게 생각하지 않게 만들고 쾌락만을 쫓고 있게 만들었다.
이 글 멋진 신세계를 쓴 작가 올더스 헉슬리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었다.
1930년대에 이미 이러한 2020년대 같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다니!
너무나도 멋졌다.
소설의 내용은 가희 충격적으로 이 세상과 은근히 비슷했으며 책 제목 그대로 어찌 보면 "멋진 신세계"가인가 싶지만 존의 자살로 끝나 마무리되는 이 소설은 우리가 이러한 세상이 멋진 신세계가 맞느냐 하는 의문을 갖게 해 주는 그런 멋진 결말이었다.
또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도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종차별, 미디어의 자극적인 보도, 등등 수십 년간 또한 최근에도 일어나는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러한 비슷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도 이미 읽어봤지만 멋진 신세계를 읽은 기념으로 다시 읽어 보았다.
2020/06/08 - [책] - 1984년 조지 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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