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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네이버 오디오클립 무료 오디오북 하루 한책

장미 병들다 (RESOUND 단편, 이형훈 낭독) 이효석 작가 / 이형훈 낭독

 

장미 병들다 (RESOUND 단편, 이형훈 낭독) 이효석 작가 / 이형훈 낭독

 

 

2020년 6월 29일 [네이버 오디오 클립 하루 한 책] 무료로 풀린 책인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장한업 작가 / 유경선 낭독" 입니다.

샘플 누르시면 전체 다 들으실 수 있어요.

 

네이버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

 

 

 

 

장미 병들다 (RESOUND 단편, 이형훈 낭독) 이효석 작가 / 이형훈 낭독

 

책 소개

"장미 병들다"는 1938년 "삼천리 문학"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입니다.

성에 대한 개방의식을 드러내는 사실주의 소설로, 비애적 삶을 겪는 여성인 '남죽'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 속 두 주인공인 '현보'와 '남죽'은 현보가 서울에서 학교를 다닐 때 대중원이라는 책방(서점)에서 우연히 알게 된 사이입니다.

남죽은 언니인 세죽이 운영하는 대중원에서 기식하면서 독서와 재능으로 여러 가지 꿈을 꾸던 여학생이었습니다.

이후 연락이 끊어졌다가 현보는 극단 '문화좌'의 여배우로서 남죽을 7년만에 만나게 됩니다.

갓 설립된 극단 '문화좌'는 지방공연을 앞두고 엄격한 검열에 걸려 공연이 좌절되고, 남죽은 고향으로 가고자합니다만 여비가 없어 오도가고 못하고 맙니다.

현보의 친구에게서 얼마의 돈을 여비로 구하지만 그 액수가 적어, 그 돈으로 함께 유흥에 탕진해버립니다.

이후 그들은 처음으로 육체 관계를 갖게 되고 현보는 그의 집에서 통장을 훔쳐 남죽의 여비를 마련한 뒤, 남죽이 머물고 있는 여관으로 찾아 갑니다.

하지만 이미그녀는 떠나고, 현보는 그 아름답던 남죽과의 성관계에서 성병마저 얻고 맙니다.

현보는 마음과 몸을 속인 남죽을 생각하며 씁쓸해 합니다.

작가는 한 개인의 고통만을 그려내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하여 당시 병리적인 사회의 전체 상을 짚어내고 있다.

 

 

「장미 병들다」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작곡한 '손다혜'는 이야기 속 감성들을 섬세한 선율로 녹여내어 자연스러운 음악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작곡가입니다.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여류명창 진채선의 삶을 다룬 <운현궁 로맨스>로 대상은 물론 작곡상,극본상, 여자 창우 4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손다혜는 극음악뿐만 아니라 음악극을 실내악과 관현악의 형태로 다채롭게 구사해왔고, 2013년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 차세대 예술전문인력(AYAF)으로 선정되어 자신의 작곡 음악극 독주회인 <손다혜의 음악 그리고 이야기> 로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100년 전 우리 소설, 아름다운 소리로 만나다. [Resound 단편] 시리즈 소위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과 삶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쯤 제목은 들어 봤을지라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일까요? 어쩌면 고전은 낡고 지루하며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 건 아닐까요. [Resound 단편] 시리즈는 그 편견을 깹니다.

오늘날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이 고쳐 쓰고, 그 원고를 전문 배우들이 생생하게 낭독하고, 거기에 뮤지션들이 작곡한 음악이 더해져, 고전은 새로운 예술작품이 되었습니다.

옛 것의 가치는 간직하되 새로운 옷을 입고 화려하게 돌아온 50편의 [Resound 단편] 시리즈가 새로운 문학의 세계, 감상하는 오디오북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늘은 짧은 단편이네요 57분짜리입니다.

금방 들을수 있겠네요.

진짜 매일매일 무료로 풀리는 오디오북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하루 한 책 무료로 푸는 시리즈가 끝날때까지 같이 매일달립시다.

가끔 못듣고 넘어가는 날이 있을지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