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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갑상선 암

갑상선 암 수술 이후 3달 경과 정기검사 & 흉터 상태

7월 15일 마지막 의사 선생님 진료 이후 3달이 지났다.

3달동안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군대입대가 7월 13일이었는데 군대는 면제되었다.

또 나는 이제 제대로 된 취업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전에 보지 않았던 토익 시험을 보기 시작했고 현재 810점이 최고득점이다.

그러나 아직 만족할 점수는 아니라서 900점을 목표로 계속 공부중이다.

 

또한 군대가 면제 된 이후 유튜브 우찌의 먹을거리 편집을 하기 시작했다.

 

우찌의 먹을거리 Uzzi's Food

새로 오픈한 네이버스토어 우찌의 먹을거리의 새우 절찬 판매중 우찌가 만드는 먹을거리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하고싶은 요리를 해요

www.youtube.com

오늘 10월 14일 정기검사일이었다.

연세 세브란스 암 병원

 

정기검사에 앞서서 갑상선을 70퍼센트 정도 절제했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3시간정도 일찍 병원에 도착해서 신촌 연세 세브란스 암병원 2층 채혈실에서 채혈을 해야했다.

나는 1시 40분이 진료시간이기 때문에 9시에 집을 나서서 10시 정도에 채혈을 했다.

채혈 후 5분동안 지혈을 해야한다.

 

 

갑상선 암 수술이후 요 3달동안 많이 피곤한상황이 지속되었다.

갑상선 호르몬수치가 확실히 떨어져서 내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일이 많아진것같다.

아마도 나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아마 더 섭취해야할것같다.

라고 느꼈었으나?

오늘 진료를 보니 의사선생님께서는 채혈한 혈액상태가 좋다고 하셨다.

그대로 갑상선 호르몬 약을 같은걸로 매일 한번씩 먹으라고하셨다.

이번에는 280일 어치를 받아왔다.


내가 건강관리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부모님이 잘 챙겨주셔서 그런걸까?

그래도 매일매일 부모님이 꼬박꼬박 아침마다 일어나기 직전에 씬지록신 (갑상선 호르몬제)도 챙겨주시고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 너무 고맙다.

 

나말고도 부모님도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

 

이 나이에 갑상선 암에 걸린것도 좀 그랬다.

기구한 운명이랄까 ...

그래도 잘 이겨내 가고 있는것같아서 기분이 좋다.

 

의사선생님께서도 이대로 계속 잘 약챙겨먹고 건강관리 잘하면 내년에 벌써 약을 끊을수있다고 하셨다.

진짜 반신반의 했다 벌써 끊을수있다니

 

다음예약은 채혈과 초음파 검진이다.

채혈직전 4시간은 금식 해야한다고 한다.

 

또 오늘 의사선생님께서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셨는데 내 갑상선 유두암은 유두암종 중 좀 재발이 심한 종이라고한다.

 

앞으로도 검사 잘받고 병원도 잘다녀야할것같다.

내느낌상이지만 아마 또 재발할것같긴하다.... 난 아직 만으로 23세이고 살날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이 암이 다시 재발 안할리가 없다는 느낌이지만

열심히 건강관리를 해야겠다.

 

벌써 흉터는 많이 옅어져있다.

참고로 흉터사진이다.

많이 옅어졌다.

전의 수술 흉터는 이렇다.

 

갑상선 암 C73 확진 & 보험 청구 & 흉터관리

이 글은 1편 2020/06/25 - [일상] -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내가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한다. 목 뒤에 혹 때문에 방문한 일반 외과 병원에서 초음��

jr-drew.tistory.com

 

이 글말고도 갑상선 유두암 관련해서 검색해서 들어오신분들은

블로그에 따로 카테고리를 만들어놨으니 참고해보셔도 괜찮을것같다.

 

병원비는 갑상선암으로 중증환자 등록이 되어있어서 참고로 이번 약값포함해도 이제 10000원도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