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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갑상선 암

갑상선 암 수술 후 퇴원까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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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020/06/25 - [일상] -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내가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한다. 목 뒤에 혹 때문에 방문한 일반 외과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목 뒤 혹은 이상무 임파선이 부은 거라고 한다. 근데 갑자기 의사 선생님께서 목 앞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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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2020/07/07 - [일상] - 갑상선 암 수술 당일 후기

 

갑상선 암 수술 당일 후기

갑상선 암 진단받은 후기를 먼저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2020/06/25 - [일상] -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내가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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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2020/07/08 - [일상] - 갑상선 암 수술 후 둘째날 후기

 

갑상선 암 수술 후 둘째날 후기

이 글은 1편 갑상선 암 진단 후기 2020/06/25 - [일상] -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내가 갑상선 암에 걸렸다고 한다. 목 뒤에 혹 때문에 방문한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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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어지는 글입니다.

앞에 글들을 읽어보시면 문맥이나 이해하기 편하실 거예요.


7월 4일 아침이 되어 일어나자 또 열이 엄청 낫다...

이 쯤 되면 퇴원 못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열도 계속 나고 또 수액 주사를 맞고있는 왼쪽 팔도 계속 아파왔다.

또 열이 38.7도까지 올랐기에 항생제와 해열제 등등 여러 약물을 주사해야했다..

주사를 주입 할때는 그 핏줄쪽이 더 아파진다. 눈물이 낫다.

그리고 계속 열이 안내리자 엑스레이를 찍으러 내려갔다.

너무 어지럽고 열이 심하게 낫다. 걷기도 힘들었다.  X-ray를 찍으러가는데 휠체어를 타고 가다니 ... 

X-ray 결과는 무기폐증 전신마취 수술 이후에 폐가 쪼그라들은게 아직 그대로 쪼그라든 상태라 열이 지속 되는것이라고 한다.

숨을 좀더 많이 크게 쉬고 걷는 운동을 열심히 하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또 내일 월요일 7월 5일에는 퇴원을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 기분이 째졌다. 드디어 퇴원이라니 한편 아직 열이 다 안내렸기에 불안했다.

 

맞고있던 수액에 열을 내리기 위해서 항생제, 해열제 등등을 주사후에 수액 링거를 빼버리게 되었다.

이제 내가 다니고 싶은곳들을 맘대로 돌아다닐수있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부터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약하기 시작했다.

갑상선을 2/3정도 절제했기 때문에 갑상선이 만들어내는 호르몬을 보조하기 위해서 갑상선 호르몬인 씬지로이드와 같은 씬지록신을 섭취하게 되었다

씬지록신
씬지록신

거기다가 나는 통증도 심하고 열이 많이 났기때문에 인생 처음으로 마약이라고 써져있는 약을 받아보게 되었다.

마약성 진통제인 마이폴이라는 약이다.

마이폴
마이폴

약간 빨간약 파란약 힘 증폭시키게 하는 약처럼 생긴것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약의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250 mg, 이부프로펜 200 mg, 인산코데인 10 mg 이렇게 들어있다.

앞에 두개는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의 주성분이고 이부프로펜은 부루펜의 주성분이다. 둘다 소염진통제이다.

인산코데인은 몸에들어가면서 모르핀으로 변화한다.

중독성은 거의 없다.

모르핀은 아편의 주성분이기에 마약의 일종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마이폴은 아편계약으로 취급되지만 중독성은 낮아서 안전한 약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마약성 진통제를 처음으로 섭취해 보게 되었다. 아프면 무조건 진통제 처방받으세요 참는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

그러다가 점심시간이 되자 점심도 먹고

해물볶음우동, 불고기

오늘은 특식인 해물볶음우동이 나오는 날이었다 세브란스 진짜 병원밥 퀄리티 좋다고 생각했다.

거기다가 아빠가 사온 불고기도 맛있게 냠냠 먹었다.

그러다가 낮잠 자고일어나니 또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이 되자 엄마와 아빠의 면회 바통터치!

곤드레 나물밥

저녁도 특식이었다.

곤드레 나물밥 그리고 점심에 먹다 남은 불고기도 냠냠

먹고 나는 산책하고 운동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엄마는 어제 못본드라마들을 내 아이패드 프로로 섭렵했다.

 

9시가 되자 엄마와 내가 열혈 시청중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주연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시청했다.

그렇게 빠르게 시간이 지나갔다.

대망의 7월 6일 퇴원날이 다가왔다.

이번에 입원할때와 달리 퇴원할때는 엄마가 연차를 써서 나를 데리고 집에 가려했으나

아빠가 선수를 또 쳐서 ㅋㅋㅋㅋ 아빠가 연차를 썻다.

그렇게 새벽에 엄마와 아빠가 바통터치 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퇴원할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열도 안나고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방수밴드

 

아침도 먹고 퇴원할때쯤이 되자 소독도 해주고 일상생활을 위해서 방수밴드로 갈아주고 했다.

퇴원할때 비용을 수납하니 총 가격이 195만원 정도 나왔다.

수납비용

퇴원할때 수납 비용이 이렇게 적게나올줄은 몰랐다.

처음 수술할때 설명들을때는 300+알파로 들었는데 200만원정도라니!

수술도 그렇게 비싼 수술 안하고 병실도 5인실이라 괴롭게 써서 그런지 그 값으로 싸게 나온것같았다.

갑작스런 갑상선 암이라 너무 당혹스러웠고 군대관련문제도 아직도 해결이 안됐기에 너무 불안하면서 힘들었지만 

퇴원하면서 한고비를 넘긴것같아서 뿌듯했다.

 

이번주에 병원가면서 조직검사를 결과를 알수있다는데 진짜 암일지 아닐지 아직 불안하다.

지금까지는 암일 확률이 엄청 높다고했지만 혹시 뒤바뀔지도모르니까...

그리고 군대문제도 해결해야하기에 병무용진단서 등 준비해서 병무청에가서 재검도 받을 준비를 해야한다.

병무청가서 나올 결과도 따로 올려드릴예정이다.

 

 

1편 2020/06/25 - [일상] - 갑상선 암 (갑상선 유두암) 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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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편 2020/07/10 - [일상] - 갑상선 암) 병역재판정검사 후 군대 면제(군면제)

 

갑상선 암) 병역재판정검사 후 군대 면제(군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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